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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한전 본사 신청사 건축허가 결정 - 임성훈 나주시장 14일 특별 기자회견 갖고 “최종 허가” 공식 밝혀
  • 기사등록 2011-03-14 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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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국내 최대 공기업이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간판스타’인 한국전력의 신청사에 대한 건축허가가 14일 내려지면서 ‘혁신도시 나주시대’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직원수 1천4백여명인 한국전력의 청사건축은 혁신도시 건설의 불확실성을 말끔히 해소하는 상징적 차원 뿐만 아니라 규모면에서도 함께 이전하는 14개 기관은 물론 전국에 조성중인 9개 혁신도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혁신도시 건설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14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전력 신청사 건축에 대한 최종 허가권자로서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로써 2005년 유치확정 쾌거에 이어 혁신도시 본격건설이라는 ‘제 2막’을 열어 ‘위대한 나주시대’의 큰 걸음을 내 디뎠다”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임시장은 “한전은 다른 공공기관의 이전을 이끄는 견인차이자, 혁신도시 건설 성패의 가늠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4월 우정사업정보센터에 이어 오는 6월에 한전 청사의 역사적인 착공이 이뤄지면 혁신도시 건설은 급물살을 타고 급속히 진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른 공공기관의 이전과 관련, 임성훈 시장은 “올 상반기중 전력거래소와 한전 kps, 농업연수원과 전파연구소,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사학연금공단 등의 건축허가가 줄을 이을 것”이라며 “올해 모두 13개 기관이 청사건축에 들어가면서 혁신도시는 제 모습을 갖춰갈 것”으로 내다봤다.

임성훈 시장은 이어 “공공기관의 순차적인 이전과 청사 건축 등의 하드웨어 못지 않게 이전기관 임직원의 정주여건 마련, 초 ․ 중학교 지원뿐만 아니라 특목고 벨트를 통한 자녀들의 수준높은 교육과 의료시설 등 소프트웨어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여 모범적인 혁신도시 건설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임성훈 시장은 “혁신도시 유치 이후 재검토 논란과 세종시 건설, 무산 등의 갖은 악재를 이겨낸 동력은 나주시민과 전남도민들의 하나된 힘과 뜨거운 열정이었다”고 지역민의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혁신도시 건설이라는 대업을 달성할때까지 어떤 위기도 극복해낼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단합을 당부했다.

한전의 조속한 건축허가는 나주시와 전남도의 신속하고도 유기적인 업무처리에 따른 것으로, 나주시는 지난 1월 25일 한국전력공사 건축허가 신청을 접수한뒤 곧바로 건축복합민원 일괄협의회를 개최해서 청내 관련부서 협의기간을 최대한 단축했다.

또 전남도 행복마을과와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하여 건축허가 사전승인 및 건축위원회 심의 과정을 신속히 처리하여 90일의 법정처리기한을 50일로 단축하는 등 신속한 업무처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한국전력 청사는 3천7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2층, 지상 31층규모로 149,372㎡(45,185평) 부지에 연면적 93,222㎡로 세워지는데, 현재 강남에 있는 본사(7만9,341㎡)보다 규모면에서 거의 2배에 달한다.

신사옥 한전타워는 에너지절감 ․ 녹색빌딩 구현, 에너지기업 상징성 및 혁신도시 랜드마크 실현, 최첨단 지능형빌딩 조성, 창의와 혁신의 요람구축을 기본방향으로 2012년 말 그 웅장한 자태를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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