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서구(청장 김종식)가 지역내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저소득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서구는 1억1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별 5~6가구를 추천받고, 오는 6월까지 4개월간 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 동안 실시된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무주택 임차인 위주로 시행되어 주택을 소유한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대책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서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주택 개보수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직접 현지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중 100가구를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대상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장애인 가정,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 등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으로 지원규모는 1가구당 100만원 이내다.
서구는 희망근로참여자 4명과 전문기술자 2명 등 6인 1조로 집수리 봉사단을 구성하고, 주택의 대수선을 제외한 도배, 장판, 창호문 교체, 보일러 교체, 지붕개량 등 시설물 개보수를 무료로 실시해 준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 희망도 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