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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G20세대, OECD 환경분야 진출 기회 커져 - OECD의 한국인 인턴 채용 정례화를 위한 환경부-OECD 합의 각서 체결
  • 기사등록 2011-03-11 19: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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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OECD는 ‘11.2.28(월) 우리나라「국제환경규제·정책전문가 양성과정」의 우수 수료생을 OECD 사무국에서 정례적으로 인턴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합의각서(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하였다.

환경부의「국제환경규제·정책전문가 양성과정(IEETP: International Environmental Expert Training Program)」은 영어 성적이 우수하고 국제환경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우리나라 젊은 인력을 매년 40~50명 선발, 국내 전문교육 후 성적 우수자에게 환경관련 국제기구 인턴십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 국제기구 인턴십 기간은 최대 6개월이며, 왕복항공료 및 체재비 일부를 환경부에서 지원

이번 합의각서는 환경부에서 문정호 차관이 서명(‘11.1.10)하고, OECD에서는 아마노(Mario Amano) 사무차장(Deputy Secretary-General)이 서명(’11.2.28)한 것을 서로 교환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합의 각서의 주요 내용은 OECD는 매년 환경부의「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수료자 중 일정한(a limited number of) 인원에게 인턴 기회를 부여하도록 노력한다.

OECD는 각 인턴에 대한 감독·지도를 담당할 멘토를 지정하며, 인턴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인턴의 업무성과를 평가하여 환경부에 통보한다.

OECD가 대상자 선발 기준을 환경부에 제공하면, 환경부에서 후보자를 추천하고, OECD가 환경부와 협의하여 최종 선발한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환경부가 ‘09년부터 운영하는「국제환경 규제·정책전문가 양성과정」의 우수 수료생들이 OECD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인턴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되었으며, 전세계 공통의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국제환경전문가 양성에 우리나라 환경부와 OECD가 서로 협력하는 틀(framework)을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 참고로「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의 '10년 수료생 중 2명이 현재 OECD 환경국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으며(’11.1~6월), ’09년 수료생도 2명이 6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 바 있음

이번 합의각서 체결로 국제 환경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우리나라 젊은 인재들이 OECD에서 근무할 기회를 보다 안정적으로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장기적으로 OECD를 포함한 국제환경기구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국민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OECD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정규직원은 현재 총 8명(전체 2,600여명 직원중 0.3%)에 불과하여 우리나라 예산 분담율 2.69%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잠재적 채용 후보자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인턴은 ‘10년말 기준 총 18명으로 OECD 전체 인턴 260명중 7% 가량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국민의 OECD 정규 직원 진출 장기전망은 밝은 것으로 보인다.

※ ‘10년 OECD 사무국 직원 2,600여명 중 147명이 사무국 인턴경력이 있고, 이중 8명이 A5(과장급) 또는 A6(국장급) 직급에 채용되어 있음

현재 우리나라가 가입한 국제기구에 대해 우리나라 예산분담금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우리 국민을 진출시키는 것이 주요한 외교 과제 중의 하나인 바,『주OECD 한국대표부』는 OECD의 한국인 진출 확대를 위하여 한국 관계기관과의 양해각서 체결 주선 외에도 잠재적 후보자 DB를 구축하여 맞춤형 공석(空席) 정보 제공, 채용설명회 개최, OECD의 인사정책상 다양성(diversity) 요소 강화, 자발적 기여금 활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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