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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주시가 지역현안 공동 해결키로 합의 - 시도지사, 10일 과학비즈니스벨트.무안공항 활성화 등 24건 공동해결 합의
  • 기사등록 2011-03-10 1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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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준영 전라남도지사와 강운태 광주시장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지역현안을 공동 해결키로 합의했다.

1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양 시·도지시는 이날 오전 광주시청에서 민선5기 출범이후 첫 ‘광주·전남광역행정협의회’를 갖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호남권 유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등 24건의 지역 현안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지난 2006년 7월 이후 4년 7개월여만에 개최된 이날 협의회에서 양 시·도지사는 광주와 전남은 하나의 공동체로서 앞으로 더욱 돈독한 협력관계를 구축, 지역의 공동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연구·산업 기반과 정주환경 등에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 광주·전남에 유치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으며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를 위해 연대해 대응키로 했다.

또한 무안국제공항이 대한민국 서남권의 거점공항으로 성장·발전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를 정부에 공동 건의하고 무안국제공항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의 수질오염 문제가 더 이상 방치돼선 안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수질 개선과 자연생태계 복원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면서 환경 기초시설 설치 등에 대한 국비지원비율 상향 조정, 광주천 수질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 등을 정부에 촉구키로 합의했다.

시·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그린에너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탄소배출권거래소’를 유치하고 ‘스마트그리드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하는데 공동 노력하고 무등산 보호와 관광자원화를 위해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 무돌길 조성 및 순환버스 운행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국내외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정보공유, 투자기업의 구인 및 제품판로개척 지원 등에 대한 공동협력을 강화하고 ‘2012 세계 한상대회’의 공동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낙후된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필수적인 ‘광주·전남 공동산업단지’ 조성, ‘경전선 복선전철화’, ‘광주~화순·나주간 광역 철도’ 건설,‘광주권 주변 도시외곽 순환도로’ 건설 및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노선 연장 등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키로 했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공동 노력하고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2011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 ‘2011 국제인권평화도시 네트워킹’,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15하계U대회’ 등과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2 국제농업박람회’, ‘201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시·도는 이번에 합의된 사항에 대해 가능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합의된 사항 이외에도 어느 한 지자체가 현안 해결을 위해 협조를 요청할 경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가운데 우호적인 입장에서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광주·전남광역행정협의회’는 양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과 광역행정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989년 설립됐으며 민선시대 이후 7회에 걸쳐 69건의 지역 현안사항을 협의·추진해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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