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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의 주폭척결, 병원협회 참여로 화룡점정 - 대한병원협회 충청북도병원회와 주폭척결 등 MOU협약식 개최
  • 기사등록 2011-03-09 20: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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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청장 김용판)과 대한병원협회 충청북도병원회(회장 임승운)는 10일(목) 오후 2시에 충북지방경찰청 8층 청풍마루에서 ‘주폭척결 및 상습주취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MOU협약식’을 개최하였다.

본 협약식으로 양측은, 주폭과 상습주취자에게 사법적 처벌과 병행하여 협력병원의 상담·치료를 통해 건전사회의 구성원으로 복귀시키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충북청에서는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수사로 사회적 위해범인 주폭을 척결함으로서 평온한 서민생활을 보호하고, 충청북도병원회 소속 병원에 무다이얼링 시스템을 설치하여 핫라인을 구성하고, 주취자 행패 등으로 업무지원 요청시 즉시 출동하여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도내 29개 병원으로 구성된 충청북도병원회는 권역별(북부권 : 충주의료원, 중부권 : 청주의료원, 남부권 : 옥천성모병원)로 협력병원을 선정하여 경찰관서에서 의뢰한 대상자에 대하여는 치료·재활·진료비 감면 등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본 협약으로 주폭으로 처벌이 되었거나, 처벌이 되지 않았더라도, 지속적인 음주로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이며 자신 또는 타인의 생명·신체·재산에 위해를 가할 염려가 있는 경우는 경찰의 의뢰시 협력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는 지구대장·파출소장이 예비로 선정하고, 본인 및 가족·보호자 등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구한 후, 협력병원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최종 선정하도록 하여 인권문제가 야기되지 않도록 하였다.

이날 행사장에서 김용판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충북청의 주폭척결은 충북병원협회의 동참으로 상습 주취자에 대한 처벌과 치료를 병행하는 종합적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며 ‘서민들의 보호와 법질서 준수 분위기 조성 그리고 인권수호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주민이 감동하는 치안복지 창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충청북도병원회의 임승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북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폭척결에 적극 동참하여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며, 의뢰받은 대상자에 대하여는 세심한 치료와 재활을 통하여 사회로의 건전한 복귀를 돕겠다고 하였다.

한편, 충북청의 주폭척결은 작년 10월 14일 전담반을 설치한 이후 현재까지 27명을 구속하는 등 강력한 추진을 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간 대비 공무집행방해사범 발생은 45.3%가 감소하였으며, 구속율은 2.1%에서 13.3%로 6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청주권 8개 대학과 충주권 2개 대학, 제천 세명대 등 대학교 학생회장 및 학교측 관계자들도 경찰과 자발적으로 협약을 맺고 주폭척결 및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등 도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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