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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유가로 경차.하이브리드차 인기 상승 - 2월 경차판매, 15,882대로 13년만에 국산차 승용판매 최대점유율(18.1%) 기록
  • 기사등록 2011-03-08 14: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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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최근 유가 급등세의 영향으로 2월 중 경차․하이브리드차 등 高연비차량의 판매대수가 16,523대에 달했으며 경차는 ‘99년 이후 국산차 승용판매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하였다.

경차는 소비자들이 低가격·유지비 등의 강점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전년동월대비 45.1% 증가한 15,882대가 팔려 국산차 승용판매 점유율 18.1%를 기록하였다.

금년 1월에 출시된 기아차 모닝(TA)은 짧은 출시기간에도 불구하고 12,160대나 판매되어 월간 판매 1위에 등극하면서 내수시장을 견인하였다.

* 판매대수 : (‘10.6)9,008→(’10.9)7,659→(‘10.12)8,730→(’11.1)8,215→(‘11.2)12,294

‘09년 8월에 출시된 한국GM 마티즈(C)도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여성소비자들이 선호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6.7%가 증가한 3,588대가 판매되었다.

* 판매대수 : (‘10.6)4,673→(’10.9)5,446→(‘10.12)7,329→(’11.1)4,894→(‘11.2)3,588

하이브리드 차량은 국산차와 수입차의 희비가 엇갈리며 수입차의 선전으로 전년동월대비 12.1%가 증가한 641대가 판매되었다.

국산차는 상대적으로 연비가 낮은 LPI방식(LPG+전기)으로 인해 차량가격을 연비로 보전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못미치며 전년동월대비 38.2% 감소한 293대 판매에 그쳤고, 수입차는 국산차 대비 고가지만 꾸준한 신차출시와 高연비로 인해 국내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동월대비 255% 증가한 348대를 기록하였다.

특히, 금년 2월에 첫 선을 보인 렉서스 CT200h는 175대나 팔려 단숨에 국내 하이브리드차 판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국내 하이브리드차시장의 27.3%를 점유하였다.

앞으로의 전망으로 유가의 고공 행진이 계속될 경우 경차․하이브리드차 등 高연비 차량의 선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창출·확대될 전망된다.

또한, 지경부가 그린카 정책의 일환으로 기술개발(R&D)을 지원한 가솔린기반 하이브리드차가 금년 상반기 출시되면 국내 하이브리드차 시장점유를 위한 국내․외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현대·기아는 소나타, K-5 하이브리드차(휘발유+전기)를 6월 출시 예정

‘11.2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짧은 영업일수에도 불구하고 9년만에 2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 2월 자동차판매대수 : (’05)73,917대, (’07)92,989대, (‘09)91,566대, (’11)114,465대

국산차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1.1%가 증가한 107,695대 기록하였다.

현대(49,413대)는 그랜저HG 등 신차효과로 ‘10.8월 이후 5개월만에 0.9% 증가하였으며, 기아(39,029대)는 모닝TA가 월간 판매1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호조로 17.5% 증가하였고, 한국GM(7,631대)과 르노삼성(8,429대)은 쉐보레 도입에 따른 대기수요와 주력모델 경쟁심화로 각각 6.3%, 37.7% 감소하였으나, 쌍용(2,440대)은 영업 정상화 진입으로 안정적인 판매속에 20.6% 증가하였다.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한 6,770대 기록하였으며, BMW(1,287대), 벤츠(1,229대), 폭스바겐(824대)이 1,2,3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내 시장점유율은 전월대비 0.8%p 하락한 5.9%를 기록하였다.

* BMW은 3개월 만에 벤츠를 누르고 1위 재탈환(‘10년 4,5,8,9,10월 1위)

2월 수출(199,048대)은 브랜드 상승, 전략차종 투입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비 15.2% 증가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현대(68,224대)는 현지 생산 증가 등으로 유일하게 전년동월비 0.6% 감소한 반면, 기아(72,122대)는 포르테, 스포티지R 등의 호조로 29.3% 증가하여 4개월 연속 업체별 수출 1위를 차지하였고, 한국GM(45,243대)은 젠트라 등의 수출확대로, 르노삼성(8,979대)은 뉴SM5 유럽 본격 수출 등으로, 쌍용(4,242대)은 러시아 등지에서 코란도C 호평으로 전년동월비 각각 14.5%, 45.2%, 72.8%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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