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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YMCA, 중앙지하상가 활성화 설문조사 결과
  • 기사등록 2011-03-05 09: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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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조병규] 순천YMCA는 지난해 말 지하상가 상인을 대상으로 지하상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는 현재 지하상가에서 영업 중인 상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상인 50명 중 32명(64%)이 응답하였다. 설문내용은 지하상가의 영업기간, 영업시설의 만족도, 시설의 문제점, 활용방안의 문항으로 진행하였다.
 
현재 지하상가에서 영업 중인 상인의 80%는 5년이상 계속 영업을 하고 있으며, 생계유지의 이유로 영업을 지속하기 원했다.
 
상인들은 지하상가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계단의 불편함과 2009년 이후 순천시에서 임대를 하지 않아 발생된 지하상가 내 공점포 문제(135개 점포 중 70개)를 꼽았다.
 
지하상가 활성화를 위한 상인이 제시한 방안 중 순천시의 2009년 중앙동 언더패스 설치 발표 후 시민들의 의식에 지하상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는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지하상가 홍보를 중점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44%였다.

설문에 응답한 상인들은 영업활성화를 위해서 시설적인 불편함 해소보다는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한 지하상가 홍보를 더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순천 중앙 지하상가는 단순히 지하상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하상가가 활성화 되지 않음으로 주변 상권들도 함께 활성화가 되지 않는 것은 지하상가가 개별의 개체가 아닌 원도심 활성화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중앙 지하상가를 2010년 8월 20일로 순천시가 관리하게 되었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순천시는 지하상가의 정상적 운영 및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하상가 상인과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의 몫이 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지하상가 상인들은 무엇보다도 안정적으로 계속 영업을 하기를 원하고 있다. 순천시는 하루라도 빨리 지하상가 상인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중앙 지하상가 활성화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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