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민장학회는 지난 27일 재경향우회원을 비롯한 3명의 기탁자가 2천5백여만원을 군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에는 군청 낭산실에서 진우약품(주) 박석규 대표이사와 대신조경 김현우 대표가 각각 2백만원을 기탁하였으며, 같은 달 27일에는 재경항우 이윤로씨가 2천7십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특히 이윤로씨는 신북면 갈곡리 우정마을 출신으로 국세청에서 재직하다 퇴임한 재경향우회원으로 이날 고희연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에서 고향 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이윤로 향우는“고향의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장학회가 앞장서고 있다는 소식에 감동을 받고 생활이 어려워 배우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동참하게 되었다”고 장학금을 기탁하게 된 동기를 전했다.
한편 영암군민장학회는 지난 2008년 지역인재 육성과 영암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출범한 이래 군민과 향우회원, 기업체 등의 많은 관심으로 출범한지 3년만에 40억원이 모금되는 등 학생들의 선진교육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