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인터넷 방송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무원들이 직접 운영, 수억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 주민들의 생생한 생활현장을 소개하고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2월 개국한 전남도 인터넷 방송국은 뉴스 진행을 비롯해서 기사 작성, 촬영, 편집 등 모든 제작에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터넷 방송의 기획, 제작, 송출 서버관리까지 전과정을 공무원들이 도맡아 운영함으로써 ‘용역비 제로 제작 시스템’을 갖췄다.
이는 용역 등 외주제작을 통해 방송국을 운영하는 타 시도와 비교해 볼 때 연간 5억~7억여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공무원들이 전남 곳곳을 누비면서 도민들을 만나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담아내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남의 기상 여건과 천혜의 자연환경 등을 발빠르게 영상에 담아 언론사에 제공, 전남을 이해시키고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라남도 인터넷 방송은 매주 주간뉴스를 제작해 인터넷방송으로 제공하고 케이블 TV를 통해 전남도내에 방영함으로써 도정을 홍보하고 있으며, 인터넷으로 주간행사, 도지사 동정, 건강강좌, 생활의 지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양자 전남도 공보관은 “녹색의 땅 전남 인터넷방송은 방송 전문가가 아닌 공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방송으로 ‘아마추어의 서툰 방송’이 강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