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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법무성 교정국 소년교정과 소속 보좌관인 쿠니요시 마사요 씨가 일본 불교대학 사회학부 전병호 교수의 동행으로 17일 오후 법무부 춘천소년원을 방문하였다.
방문은 일본 법무성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방문기간 동안 우리나라 분류심사제도와 청소년비행예방정책에 대해 조사하고, 법무부 소년과를 비롯하여 소년보호기관 4곳을 참관하게 된다.
이날 마사요 보좌관은 춘천소년원 현황을 청취한 후 우리나라 소년사법제도로써 운영하고 있는 대안교육, 보호자교육 등과 다양한 비행예방 프로그램에 대하여 많은 질문을 했으며, 질의응답이 끝난 후 장장봉 원장의 안내로 교육현장과 시설을 참관하였다.
교육현장 시설을 둘러본 후 마사요 보좌관은 "전반적인 교육환경과 교육시설이 아담하게 잘 정비되어 있고 각종 교육장의 기자재가 최신식으로 갖추어져 있어 학생들의 교육 참여도가 높고, 교육성과도 좋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며 "특히, 학생들이 교육활동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작은 부분까지 배려한 흔적이 보인다" 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춘천소년원은 법무부 소속 인성교육 전문기관으로 보호처분이 확정된 소년들에 대해 인성교육, 특성화교육, 직업능력개발훈련 실시하고 있으며 법원 의뢰 비행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안교육, 상담조사, 분류심사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멘토링시스템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안정된 사회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