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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단호박.부추.양봉 등 돈 되는 대표 농산물 육성
  • 기사등록 2011-02-17 2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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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함평군이 단호박과 부추, 양봉 등을 군 대표 고소득 농산물로 선정,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의 집중 육성에 나선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고령화 되고 있는 농촌 실정을 고려하여 기존 재배품목 중 발전 가능성이 있고 수입농산물의 영향도 적은 단호박, 부추, 양봉 등을 대표작목으로 선정, 올 한 해 동안 국비 포함 18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83.2ha로 전국 유통량의 12.4%, 전남의 22.8%를 차지하고 있는 단호박의 재배면적을 오는 2012년까지 150ha까지 확대키로 하고, 이를 위해 신기술 투입 및 조숙터널덕 설치 등의 재배방법 개선과 함께 상품화 비율 및 수량을 증대시켜 나간다.

이외에도 호박사랑이나 선우친환경 유통 등과 공동 브랜드화를 추진, 함평 친환경 단호박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인 농가소득원으로 개발한다.

또 고소득 웰빙 작목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부추는 현 재배면적 8.2ha, 생산량 542톤을 30ha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부추 판매는 수년째 계약 출하하고 있는 (주)풀무원과 지속적으로 연계,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하고 함평 부추를 소비자들이 손쉽게, 그리고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명품 부추 생산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131농가에서 180톤을 생산, 27억원의 소득을 올리며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양봉산업의 확대에도 주력한다.

이를 위해 실버양봉 100농가를 신규로 육성하고 저온농축과 생산이력제 도입, 우수 여왕벌 증식 등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켜 명품꿀, 프로폴리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은 무농약 재배로 100% 유통이 이뤄지고 있는 고사리 작목반을 중심으로 무화과, 잡곡류 등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을 확대해 특화시켜 나가고, 시금치, 감자, 블루베리 등을 틈새작목으로 선정, 고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함평군 고소득 효자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도 이같은 작목 개발 등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쌀농사 위주의 농업에서 탈피, 함평에 맞는 다양한 품목 개발로 경쟁력 있는 농업기반을 재조성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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