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광주남구는 졸업시즌과 새학기를 앞두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선․후배간 정을 돈독케 해주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 절약 정신도 심어주는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추진한다.
관내 16개 중학교와 17개 고등학교 등 총 33개 중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동 주민자치센터, 부녀회, 아파트 부녀회를 중심으로 교복을 수집하고 있다.
모아진 교복은 중․고등학교의 졸업시즌이 끝난 후 재학생들에게 나눠주고 남는 교복은 새마을부녀회의 아나바나 행사와 연계 또는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해 필요한 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남구청 교육지원과 교육지원팀에서는 “이번 교복 물려주기 릴레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나눔의 정을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확산시켜, 졸업식 뒤풀이로 교복을 찢는 일탈 행위 등이 사라지고 건전한 졸업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교복 기증에 관한 문의는 남구청 교육지원과(062-650-7638)로 하면 된다.
한편, 남구에는 교육과학기술부 2010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상위 20개 학교 중, 1, 2위는 물론 9개 학교가 소재해 있고 광주지역 사립학교 40개 중 40.5%인 17개가 있다.
남구는 이러한 교육 장점을 살려 2011년 역점 사업으로 원어민 강사파견사업, 영어교육캠프운영, 각 급 학교의 영어전용교실 확대 등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