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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불우 이웃 "사랑의 땔감" 나누기 운동
  • 기사등록 2011-02-09 17: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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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진도군이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발생한 부산물 일부를 땔감으로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땔감을 지원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불우이웃들에게 제공되는 사랑의 땔감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나오는 나무를 최대한 수집해 활용했다.

간벌, 폐목 등으로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나오는 나무를 땔감용으로 활용, 최근 극심한 한파와 치솟는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도움도 주고, 산불 예방의 부수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은 경기 침체와 고유가로 경제적 고통을 겪는 홀로 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10여 가구에게 ‘사랑의 땔감’을 지원했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진도군청 녹색산업과 직원들이 인력과 차량을 동원, 땔감용 장작으로 만들어 소외 계층의 집을 직접 배달했다.

또 구제역 방역 등을 위해 24시간 근무하고 있는 방역 초소에도 땔감을 지원, 고통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산림조성담당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면서 버려진 잡목을 땔감으로 재활용해 자원절약에 앞장 선다”며 “산림 부문이 농·산촌 저소득계층 지원을 위한 선도적 구실을 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 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해에도 숲 가꾸기를 시행해 사랑의 땔감은 물론 기후변화 대비 및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산불예방 등 각종 자연재해 예방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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