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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서구(청장 김종식)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대신 전자이미지 서명입력기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신청절차를 개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달 28일 1,2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청 민원실과 17개 동주민센터, 365일 민원봉사실 등에 모두 20대의 전자이미지 서명입력기 설치를 완료했다.
본인이나 세대원이 주민등록표 열람 또는 등·초본 교부 신청시 신청서를 작성하지 않고 구술로 신청하는 동시에 신분증을 제출하고 '전자이미지 서명입력기'에 본인 자필로 한글 성명 서명만 하면 간편하게 서류를 교부받을 수 있게 된 것!
전자이미지 서명입력기를 통해 입력된 서명은 전자이미지로 저장되고 등․초본 교부신청서 출력시 서명이 표기되어 나타난다.
서구는 전자이미지 서명입력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신청서를 사용하지 않게 되어 자원을 절약하는 동시에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업무 효율과 민원 편의도 향상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그 동안 주민등록 등·초본을 신청할 때 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민원인들이 불편함이 많았다”며 “이제는 주민등록증만 제시하고 전자패드에 서명만 하면 등·초본을 교부받을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