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사회적 저소득층인 조손가정과 목욕업소간 자매결연을 맺어 무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공중 위생업소의 자율적 참여로 조손가정 등에게 무료 목욕 이용권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저소득층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지난 해 말까지 119세대(조손가정 94, 조부모 22, 소년소녀가장 3)의 자매결연 대상자를 선정했다.
목포시 관내 총 50개소의 목욕업소가 모두 동참한 가운데 자매결연 사업을 통해 각 세대당 월 2회 이용 가능한 무료목욕권이 제공된다.
목포시 목욕업자치회 후원으로 금년 1월에 상반기분에 대한 무료 목욕 이용권 제작을 모두 마치고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2월 15일까지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시는 현재 65세이상 어르신들에게 매월 4매씩 목욕이용권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자매 결연을 맺은 조손 가정 중 65세이상 어르신 세대의 어르신 목욕권은 지급하지 않지만(이중 지급방지)
65세 미만 어르신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조손가정의 어르신에게는 손자․녀들과 함께 목욕을 할 수 있도록 목욕권을 2매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