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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서구(청장 김종식)가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학교 숲 조성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학교 교정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자연체험장과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목을 식재하고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지난해 화정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연차별로 학교숲 조성을 희망하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지난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관련 서류와 현장확인 등 심사를 실시하여 화정남초등학교에 처음으로 학교숲을 조성한 바 있으며, 올해는 치평동 전남고등학교를 대상지로 선정해 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번달부터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에는 소나무, 주목 등 5종의 수목을 식재하고, 자연석 쌓기 등을 통해 학교 환경개선과 녹지량을 확충하여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아울러 서구는 계획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대상학교와 학교숲 조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 기간 중 학교와 주민,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내용에 대하여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등 사업성과 거양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학교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과 아름다운 도심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 동안 도시개발로 녹지공간이 부족했는데 이런 공간들을 만들어 줌으로써 학생들의 면학분위기까지 개선시키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