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완도군, 인구 불리기 5개년 계획 시동 - 지난해 인구감소 정체 올해는 제로화 목표
  • 기사등록 2011-02-05 10:48:59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 인구 6만회복을 천명하고 지난해 감소율 정체현상까지 보인 완도군이 금년에도 연초부터 인구늘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인구늘리기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5개분야 27개 과제를 발굴 체계적인 추진을 보여왔다.

이에 최근 5년간 매년 1,100명의 인구 감소추세로 인구5만 붕괴라는 위기 의식속에 있었던 것을 지난해말에는 54,269명으로 ‘09년대비 32명만이 감소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온 것이다.

완도군은 인구 6만회복을 목표로 금년에는 인구 감소율 제로화를 반드시 이루어낸다는 각오다.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민선5기동안 기업30개, 2천억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금년에는 7개기업, 392억원으로 105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설립된 완도개발공사 토지은행 사업을 통한 기업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해양바이오산업 창업․보육지원,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명사십리 및 해신장보고지구 등 관광 투자유치, 청년 창업․취업 아카데미 운영 등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청해진 전원타운 조성 등 도시민 유치 지원

또, 전원마을 조성 및 귀농인 장려금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 수협조합원 및 어촌계원 가입비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대규모 택지개발이 아닌 자연친화적인 300세대 규모의 ‘청해진 전원타운’을 조성하여 향우 및 은퇴자 들의 주거문제 해소에도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양육비 지원 등을 통한 출산장려

완도군은 양육비 지원 및 산후조리원 운영 등을 통한 출산장려 운동에도 차별화한다.

첫째부터 둘째아에는 100만원, 셋째아는 1,000만원, 넷째아부터는 100만원씩 증액 지급하고 셋째이후 자녀 보육료 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농어업인 영유아 양육비 지원에도 박차를 가해 나간다.

▸다문화가정 지원 및 내고장 인재육성 추진

이와함께 완도군은 ‘해피하우스’ 등 일자리 사업을 추진 다문화가정 안정적 정착기반을 마련하고 농어촌 총각 결혼비용 지원 등을 통한 인구늘리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미래 지역발전의 과제로 장보고 장학회 장학사업을 활성화하여 지역교육의 경쟁력 향상과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간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98억원의 장학기금을 모금한데 이어 오는 2016년까지 150억원을 목표로 지속적인 추진을 보이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노령화 및 인구감소는 우리 지역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민선5기동안 특단의 대책을 강구 인구6만 회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완도군은 인구늘리기를 위해 완도군 주소갖기 운동 및 주민등록 전입세대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4856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  기사 이미지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