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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한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흐지부지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태해지면 다짐을 상기하며 자신을 추스른다.
이럴 때 인생의 참 의미를 일깨워준 위인의 삶을 접한다면 다짐은 생활로 체화된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 공무원들이 설 명절 직후 특별한 문화체험을 한다. 故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를 8일 저녁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단체 관람한다.
새해를 맞아 <울지마 톤즈> 관람을 통해 공무노동의 가치를 스스로 점검해보자는 것이 기획 동기이다.
<울지마 톤즈>는 아프리카 수단의 한 마을에서 8년 동안 의사, 건축가, 음악가로 살면서 내전으로 피폐해진 마을을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고 암으로 생을 마감한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다큐영화 <울지마 톤즈>는 조정자, 촉진자, 조직가로 역할해야 할 공무원들에게 진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문화적 감수성을 키워 창조성을 높이고 사업에 대한 열정을 북돋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조직의 유연성과 자율성을 기르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