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이명박 대통령과의 대화 도중, 진행자가 청와대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인용해 질문을 했다.
그런데 진행자는 “비정직”문제에 대한 질문 하나만을 인용했지만, 실제로 트위터에 사장 많은 지적은 “구제역에 대한 초동대처 실패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동남아 사례를 들며 변명하고 있다.” 것이었다.
그 다음으로 충청권 과학비지니스벨트에 대한 공약이 공약집에 없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서 “대통령이 TV토론에 나오면서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나왔다.”,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으로 사실상 충청권 과학비지니스벨트는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많았다.
이어서 이명박 대통령의 특유화법인 “내가 해봐서 아는데...”가 눈에 띄는 평가였다.
이명박 대통령 토론회 직후 올라온 트위터에는 “서울역 대합실에 대통령과의 대화는 텅텅, 축구 재방송 바글바글”이란 내용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청와대의 야심 찬 작품에 대한 국민여론이 어떠한지 보여준다.
청와대는 이를 왜곡하지 말고 트위터에 올라온 국민여론을 겸허히 수용하기 바란다.
2011년 2월 1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