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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완도군은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이번 설 연휴가 구제역 종식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군은 먼저 24시간 현장 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이동 통제초소를 확대 운영해 나간다.
또,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의 발길이 잦은 각 항포구마다 방역초소를 운영, 검역을 강화해 나가고 여객터미널 및 버스터미널,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발판 소독조를 설치 예방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사료 운반 및 가축 수송차량, 닭․계란 수송차량에 대해서는 소독을 강화하고 지정서, 스티커, 소독기록부 등을 철저히 확인 한대의 차량도 소홀히 넘기지 않는다는 복안이다.
완도군은 연휴 기간중 구제역 예방 홍보활동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리플릿 및 반상회보 등 각종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특별반을 편성 현지 홍보에 나서며, 귀성객 및 주민들의 불편사항이나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안내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완도군은 구제역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위기상황으로 파악하고 그 어느때 보다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위기상황 해제시까지는 각종 모임이나 행사 참석도 자제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이번 설은 연휴 기간이 길어 민족 대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 된다”며 “구제역 예방을 위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