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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유가 안정화 대책 난항 - 주유소는 시청을 우습게 알고 있나?
  • 기사등록 2011-01-24 11: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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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양시가 '전국에서 가장 기름값이 비싼 도시'(광양닷컴의 광양시 값비싼 유가 팔짱끼고 구경, 광양시장, 부시장은 기름값도 모른다 )라는 불명예를 씻기위해 추진 중인 유가 안정화 대책이 난항을 겪고있다.

21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도시라는 여론 비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유류사업자와 간담회를 개최했으나 65명중 21명 참석으로 30%밖에 참석하지않는 등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구나 관내 주유소 중에서도 기름값이 가장 비싼 국도2호선 광양~중마동 구간 사업자들의 참석이 저조해 이날 간담회 개최는 "김빠진 맥주" 처럼 무미건조한 상황이었다.

시가 유류가격 조정 기능이나 유류사업자에 대한 단속, 제재 권한이 없다보니 시장원리에 따라 형성되는 기름값이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불명예를 안고있는데도 조정에 한계를 보이고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 역시 유류사업자들의 참석율도 저조했지만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기름값은 정유사가 내려야 한다"고 목청을 높혀 시는 정품, 정량 판매와 가격 인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수준으로 마쳤다.

또한 값비싼 유가의 단초가 된 대규모 건설현장과 기업들의 외상거래나 어음 결재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제보를 요구했으나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시 홈페이지나 언론을 통해 매주 관내 저가주유소와 고가 주유소를 게시하고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 품질검사, 공정거래위원회에 담합여부를 의뢰하는 등 유가 안정화를 위한 강력하고 다각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복수의 시민들은 "기름값 안정화를 위해선 고가주유소와 저가주유소를 공개하는것이 최선책"이라며 "고가주유소에 대해선 시민연대를 통해 불매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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