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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최근 해남 지역의 기록적인 폭설로 눈길 자동차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소방서(서장 손성기)에 의하면 2011. 1.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동안 구조, 구급출동 건수를 집계한 결과 눈이 내리지 않은 평월에 비해 6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증가 요인으로는 눈길 교통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보행 중 넘어져 부상을 당하는 경우, 감기환자 등의 순이다.
현장대응단 관계자(단장 유영한)에 의하면 “눈길이나 빙판길엔 대중교통 이용이 최선이지만 부득이 운전을 해야 할 경우 약간의 안전수칙만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모든 운전자는 다음 안전운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출발 전
① 일기예보 및 교통상황을 확실하게 파악
② 차량상태 확인(타이어, 연료, 엔진오일, 냉각수, 워셔액, 배터리 등)
③ 출발시 수동차량은 가급적 2단 기어로, 오토차량은 Hold 기능사용
④ 신발에 묻은 눈은 확실하게 제거하여 페달에서 미끄러짐 방지
⑤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였더라도, 체인을 준비하여 기상상황에 따라 장착
◆ 운행 중
① 눈길 운전시 차간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고 선행차량 자국을 따라 운전
② 제동은 두세 번에 나눠 밟아 타이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
③ 브레이크 페달은 부드럽게 밟으며 엔진브레이크를 잘 활용
④ 언덕길에서는 저속 기어로,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 사용
⑤ 차가 미끄러질 때는 핸들을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돌려 차량 회전 방지
◆ 주차 시
① 사이드브레이크는 피하고 수동은 1단이나 후진, 오토는 P(파킹)에 놓고 주차
② 야간 주차시 차량 앞쪽을 해가 뜨는 쪽으로 향하게 하여 태양열 보온 활용
③ 와이퍼를 세워두어 눈의 중량감으로 구부러지는 현상 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