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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위치한 서구 사직공원이 환하게 불 밝혀 더욱 시민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광주시가 ‘사직문화 예술공원 조성사업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직공원 내 팔각정을 중심으로 조성한 경관등 설치공사가 2월말 완공되어 시민들에게 선 보였다.
시는 지난 해 12월 사직공원 팔각정을 중심으로 가로등 10등, 계단 등 12등, 경관등 20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약 1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하여 왔다.
○ 이번 시의 사직공원 팔각정 야간조명사업으로 사직공원 주변의 밝기 개선은 물론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팔각정에서 무등산과 시가지 야경을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사직공원은 1991년에 동물원이 우치공원으로 옮긴 이후 야간에 어두워 보행 불편과 산책 등의 위험이 상존하였으며, 특히 팔각정 4층 전망대에는 보안등 1개만이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의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어 왔다.
이에 시에서는 2006년부터 사직문화예술 공원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가로 경관등 설치를 추진하여 왔다. 2007년에는 공원 내에 수목등․보안등․투광등을 설치하였고, 금년에는 팔각정 주변에 경관등 설치공사를 추진했었다.
市 관계자는 “사직공원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오랜 역사적 전통 속에 푸른 숲과 맑은 공기, 쾌적한 쉼터의 공간으로 광주시민에게 삶의 활력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젊은이들이 여가를 즐겼던 사직공원은 1943년도에 공원으로 지정되었고, 광주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팔각정은 1973년도에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