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농진청, 국가 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 구축 가동 - 돌발병해충 발생 예찰·예측·진단 One-Stop 서비스
  • 기사등록 2011-01-20 18:10:15
기사수정
농촌진흥청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해 농업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농작물 병해충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하고자 ‘국가 병해충 관리시스템’(이하 ‘NPMS', http://npms.rda.go.kr)을 구축해 오는 24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 NPMS : National Pest Management System

이 시스템은 지금까지 국립농업과학원 등 농촌진흥청 소속기관별로 별도 운영해 오던 벼 병해충 예찰정보시스템, 과수종합정보시스템, 농작물 생육상황시스템, 농작물 병․해충․잡초정보 등 4개의 전산시스템을 통합하고 병해충 작목을 확대하여 새롭게 구축한 것이다.

과거에는 벼의 병해충 발생 정보만 수집했던 것을 벼, 사과, 배, 포도, 감귤, 단감, 고추, 콩, 맥류 등 9개 작물로 주요 돌발병해충의 대상범위를 확대시켰다.

또한, 주산지에서 예찰한 병해충 발생 정보 등을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등록하고, 전국의 병해충 발생과 그에 따른 제반 상황을 웹 지도상에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로써 농촌진흥청은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발생 예찰에서부터 예측, 진단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울대 박은우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개발한 벼, 사과, 배, 감귤, 고추의 30종 병해충 예측모형을 국가농림기상센터에서 제공하는 960m 격자단위의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병해충 발생 예측정보를 일 혹은 시간 단위로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농장단위로 병해충 예측 모형을 참고하여 실시간으로 방제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게 되었고, 농업인들은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게 되면 내 농장의 병해충 예측정보와 그에 따른 방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국가 병해충 관리시스템’을 통해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이미지를 검색해 누구나 쉽게 진단할 수 있고, 진단결과에 대한 발생 생태 및 방제정보를 제공하게 되었다.

전국 농촌진흥기관의 병해충 전문가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전문가 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병해충 발생 시 보다 정확한 조기 진단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추후 병해충 정보를 유관기관 시스템과 정보연계를 통해 국가적으로 농작물 병해충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농촌진흥청 임재암 기획조정관은 “앞으로 병해충 발생에 대한 조기진단과 방제체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피해를 더욱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고, 아·태지역의 이동성 병해충을 총괄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해 국가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479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  기사 이미지 강진 백련사, 동백꽃 후두둑~
보성신문 메인 왼쪽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