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회천면 율포에서 실종된 20대 여성 2명 가운데 1명이 숨진채 발견된 곳에서 1km쯤 떨어진 해상에서 친구인 안 모씨도 숨진채 발견됐다.
28일 03시30분쯤 보성군 회천면 서당리 남쪽 2㎞ 해상에서 안 모씨(23.여.인천 남동구)가 숨져 있는 것을 조업중이던 선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안 씨는 조 씨와 함께 보성으로 놀러갔다가 함께 실종됐으며 조씨는 다음날 오전 8시20분께 보성군 회천면 율포항 앞 바다 900m 떨어진 해상에서 숨진채 발견됐었다.
한편 경찰은 2명의 여성을 배에 태워주고 안 씨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ㅇ 모씨(남,68세)를 이 사건 용의자로 27일 검거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경찰은 지난번 바다에 투신 자살한 사건으로 알려진 부부자살 사건이 타살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번 사건과 연계해 계속 수사중에 있으나 ㅇ 모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