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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년층 창업CEO 배출 나선다. - 삼성동 서울의료원 이전하는 자리 ‘장년창업센터’를 7월 1일 오픈
  • 기사등록 2011-01-17 14: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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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40세 이상 장년층 창업CEO 배출에 나선다.

서울시는「청년창업1000프로젝트」를 통해 850명의 청년 CEO를 성공적으로 배출하는 쾌거를 이룬데 이어, 40세 이상 장년층과 더불어 청소년․대학생까지 창업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베이비부머 퇴직세대인 40세 이상 장년층이 창업활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개척할 수 있도록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이 이전하는 자리에 ‘장년창업센터’를 7월 1일 오픈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구. 마포구청사와 문정동 가든파이브 2곳에 있는 청년창업센터의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장년층 창업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장년창업센터’는 현 서울의료원 후관동 5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장년층을 위한 창업교육과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1층에는 창업상담실, 창업카페, 정보자료실, 전산교육장이 2층엔 강의실, 3․4층엔 보육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5층에는 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창업교육과정은 장년층이 보유한 지식과 경험을 접목시킬 수 있는 외식, 유통, 오픈마켓, 쇼핑몰, 서비스업 등 5개 창업업종을 신설해 연 600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창업교육 이수자중 성공창업 가능성이 큰 아이템을 갖고 있는 100명을 반기별로 선정해 6개월간 창업활동공간을 제공하고 보육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정보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집하고 나누며 창업관련 각종 상담도 할 수 있는 창업카페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창업저변을 확대하고 미래 CEO를 육성하기 위해 청소년 과 대학생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소년 창업마인드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계 고교생 및 대안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창업성공사례 특강을 개최하고 창업센터 등 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창업아이디어 공모전도 매년 5월 개최해 입상작에는 시제품 제작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대학생 창업활동 지원을 위해 서울시내 대학별로 구성되어 있는 창업동아리를 중심으로 창업강좌를 운영하고 청년창업센터내 상담센터를 설치해 온 오프라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창업캠프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청년창업1000프로젝트」를 한층 더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 졸업기업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입주기업성과관리를 강화해나간다.

보육기간이 짧아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졸업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신촌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전시․판매장을 설치해 3월부터 운영하고 성과에 따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입주기업의 수준별, 업종별로 티칭→코칭→컨설팅의 맞춤형 보육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청년창업1000프로젝트」 참여자의 적극적인 창업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7월 1일 부터는 창업활동 지급등급을 현 2개에서 4개 등급으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현재는 A․B 2개 등급으로 나눠 A등급은 월 100만원, B등급은 월 70만원의 창업활동비를 제공하고 있지만, 7월부턴 A․B․C․D 4개 등급으로 나눠 A등급(20%)은 월 100만원, B등급(50%)은 월 70만원, C등급(20%)은 월 50만원의 창업활동비를 지급하고 D등급(10%)은 창업활동비를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또, 창업활동이 저조한 예비청년창업가는 퇴출하는 등 보다 철저하게 성과를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창업 성공율을 높이고 창업실패로 인한 사회적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업 구상→ 준비→ 실전 단계별로 맞춤형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창업 구상엔 온라인 창업교육인 e-창업스쿨을 운영한다.

e-창업스쿨은 27개 과정의 창업일반과정과 8개 업종별 창업기본과정으로 나눠 3월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온라인 창업교육은 창업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다.

e-창업스쿨은 기존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맘프러너 창업스쿨을 통합해 서울시가 진행하는 온라인 교육의 창구를 단일화 했다.

창업준비단계에는 e-창업스쿨을 수강한 시민 중 1,600명을 선발해서 하이서울창업스쿨의 오프라인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지막, 창업실전단계에서는 전문교육을 수강한 시민 중 480명을 선발해 직접 현장업체에 나가서 창업실전능력을 배양하는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현장 실습업체 100개소를 확보하고, 현장에서 상권분석 및 입지선정, 현장탐방 등의 실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 창업자금과 연계하여 소상공인창업아카데미 교육을 연 1만명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에서 1년에 22만 여건 사업자등록이 있고 이중 18만 여건이 폐업한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서울시 창업지원정책은 창업이 활성화되고 이들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초점을 맞춰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엄의식 서울시 창업소상공인과장은 “청년창업1000프로젝트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늘어난 청년실업을 해결하는 해결책이 됐다면, 장년창업프로젝트는 명예퇴직, 조기퇴직으로 설 자리를 잃어가는 장년층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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