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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 중국 산동성 항공노선 유류할증료 50% 내린다 - 2월 1일부터 왕복기준 60$에서 30$로 인하
  • 기사등록 2011-01-17 12: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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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에 따르면 국내항공사들은 오는 2월 1일부터 한국발 중국 산동성 노선(청도·연태·위해·제남)의 여객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를 현재보다 50% 인하한다.

※ (인하노선) 인천-청도·연태·위해·제남, 김해-청도·위해

※ (유류할증료) 항공유가가 단기간 급등할 경우 항공사가 초과 부담하는 유류비를 보전받기 위해 기본운임에 추가로 일정금액을 승객들에게 부과하는 운임

이에 따라 중국 산동성 노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1인당 왕복기준으로 현재 60$(약 66,600원)을 지불하고 있으나 발권일 기준으로 2월 1일부터 30$(약 33,300원)만 지불하게 된다.

지난 ‘05년에 도입된 국제선 여객유류할증료는 일본·단거리·장거리 노선으로 구분, 차등* 부과되어 왔으나, 운항거리(시간)가 유사한 일본노선에 비해 산동성 노선의 할증료가 2배정도 높아 형평성 문제가 최근에 제기되어 왔다.

* 한·일 양국정부는 한·일 항공노선의 운임 수준이 높은 점을 고려하여 유류할증료를 중국이 포함된 단거리 노선보다 낮게 설정 인가

이에 국토부는 최근 산동성 노선 운임수준이 일본 노선에 근접*한 점을 고려하여, 국내항공사와 지난해 11월부터 협의해온 결과, 이번에 일본노선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하였다.

* ‘11. 1 기준(운항시간), 인천-위해(70분) / 인천-후쿠오카(75분) : 306천원 / 322천원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인하조치로 인해 지난해 운송실적 기준으로 약 63만명의 여행객이 유류할증료 경감(연 약 210억원)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하는 정부의 금년 역점시책인 물가안정추진에 항공업계가 선도적으로 동참한 결과로서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금년중에 단거리·장거리·일본노선 등으로 단순하게 설계되어 있는 여객 유류할증료 부과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 작업을 벌여 항공노선별 여행객의 유류할증료 부담 형평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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