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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님인터넷신문]완도군은 메말라 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웃음치료사를 양성하여 군민들의 정신건강을 고취할 테마개발을 군정책의 일환으로 삼아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은 ‘웃음치료사’ 양성을 위한 강좌를 신설하고 이달 31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읍․면장 추천으로 ‘웃음을 끌어낼 수 있는 재능이 있는 자’이어야 한다.
완도는 빙그레 웃는다는 의미의 완(莞)자와 섬도(島)자를 쓰고 있으며, 예전부터 관광객이 완도에 오면 싱싱한 먹을거리가 풍부해서 웃고, 넉넉한 인심이 좋아서 웃고, 볼거리가 많아서 빙그레 웃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군은 ‘웃음테마촌’ 개발에 나서고 웃음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번 강좌를 신설하게 된 것이다.
강좌는 오는 3월부터 개설되며, 기별 50명, 4기의 과정으로 이루어 진다.
또 강좌 수료 및 실습을 마친자에 대해서는 관련협회에서 인증하는 웃음치료사 1급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며, 그 중 재능이 우수한 자는 군에서 운영하는 주민대상 웃음치료 강사로도 채용될 전망이다.
김영락 보건의료원장은 “내년도 웃음테마촌 건립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웃음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있을 웃음치료사 양성 강좌에 끼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 지역 곳곳에 활기가 넘쳐 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