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 최경환)는 한국석유공사(사장 : 강영원)가 작년 9월 인수한 영국 Dana사(석유공사 100% 소유)가 운영 중인 모리타니아 7광구 시추 결과 가스 1일 기준 약 22～24백만 입방피트(원유환산 약 3,800～4,100배럴) 규모의 시험 산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시추에 성공한 광구는 모리타니아 서쪽 50km 해상에 위치한 탐사광구로 Dana사(36%)와 프랑스 GDF사(27.85%) 등 5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동 시추공은 ’10. 9월에 착수하여 심도 4,731m까지 시추를 완료하고, 12월 28일까지 산출시험을 실시한 결과 가스 1일 기준 약 22～24백만 입방피트 규모로 시험 산출하는데 성공하였다.

모리타니아 7광구 개요
위치 : 모리타니아 서쪽 50km 해상(수심 1,600m)
지분구조 : Dana(36%), GDF(27.85%), Tullow(16.2%), Petronas(15%), ROC Oil(4.95%)
탐사계약기간 : ‘99.6∼’12.7(추가발견을 위한 광권연장 추진예정)

금번 산출시험은 ‘03년 기 발견된 Pelican 구조(발견잠재자원량 약 1～1.5Tcf 규모)의 주 저류층보다 심부의 저류층을 대상으로 한 추가 가스 발견(약 0.3～0.5Tcf)으로 모리타니아 7광구 가치를 증대시켰다.

* 발견잠재자원량 : 탐사단계(개발/생산前)에서 시추를 통해 유․가스전 발견 시 평가하는 매장량 관련 용어

금번 탐사성공으로 석유공사는 모리타니아 등 Dana사가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 광구 개발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심부 저류층에 대한 추가 탐사활동과 병행하여 LNG/CNG개발 타당성 및 유럽․아프리카로의 수출 가능성을 검토하여추진할 계획이다.

Dana(‘10.9월 석유공사 인수)사는 북해(영국,노르웨이,네덜란드) 및 아프리카(모리타니아,이집트, 모로코,세네갈,기니) 지역에 탐사, 개발 및 생산 광구 등을 보유한 Aberdeen 소재 영국회사로 97개의 탐사광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7억배럴 규모의 탐사자원량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