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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차 이용환자 중 60세 이상이 42.7%차지 - 순천소방서, 전년도 전체 9,460명중 4,044명 이송
  • 기사등록 2011-01-11 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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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최근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119구급대를 이용하는 환자도 60세이상이 4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소방서(서장 나윤환)에 따르면 전년도 구급활동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12,906회 출동하여 8,961건에 9,460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이중 60대 이상 환자가 4,044명(42.7%)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515명(16%), 40대가 1,474명(15.6%)순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5건에 26명의 지역주민이 119구급대를 이용한 셈이며, 이를 전년도 같은기간 출동 12,592회 환자이송 8,477건에 8,945명과 비교해 보면, 출동 314회(2.5%), 환자이송 484건(5.7%)에 515명(5.7%)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경제활동이 왕성한 젊은층보다 고령환자가 많은 것은 우리사회의 급속한 고령화 현상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라 할 수 있으며, 고령환자 대부분이 급․만성 질환과 일상 생활속에서 작은 사고로 다쳐 119구급대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사고유형별로는 급만성 질환이 4,851명(51.2%)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2,503명(26.4%), 교통사고 1,763명(18.6%)순이었으며, 직업별로는 무직 2,617명(27.6%), 주부 1,275명(13.5%), 학생 702명(7.4%)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늘어나는 고령환자 구급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원격화상응급처치 시스템을 갖춘 중환자용 구급차를 운영하는 한편, 취약시기 불조심 당부 겸 안부전화 및 교육홍보활동 강화로 독거노인 등에 대한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총 12,906건의 출동건수중에 타차량 이송, 신고후 중간에 취소, 가벼운 타박상이나 찰과상 등으로 이송거부, 현장응급처치 등으로 미이송된 경우가 3,945건으로서 전체의 30.5%에 해당되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취자 및 단순사고자 등이 응급상황을 가장해 구조를 요청하거나 상습적으로 구급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정작 긴급을 요하는 상황 발생시에는 구급대처가 늦어져 선의의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119에 대한 주민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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