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곡성군은 11일 실.과.소.원 및 읍.면장 긴급 회의를 갖고 이날 오후로 예정돼 있던 ‘군민과의 대화’를 무기 연기하기로 했다.
군은 이날 행사가 구제역 파동이 있기 전 계획된 것이었고, 행사 참가자들에 대한 완벽한 방역 소독대책은 물론 양축.양계 농가의 참석을 배제하는 등 철저한 예방조치를 세워 놓았으나 많은 사람이 모일 수밖에 없는 행사의 성격 상 만의 하나라도 있을지 모를 가축 전염병 확산 위험 요소를 없애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한편 곡성군은 국비 2억원과 군 예비비 1억4천만원 등을 긴급예산을 편성해 구제역과 AI 확산 방지를 위한 도.군 경계와 곡성.석곡.옥과 IC를 비롯한 9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농.축협과 새마을?바르게살기협회 등과 합동으로 24시간 방역초소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