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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상위.영암 아천, 산촌생태 우수마을 선정 - 산림청 평가 산수유.떫은감 등 특색 살려 소득 증대 호평
  • 기사등록 2008-02-28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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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상위마을과 영암군 금정면 아천리 아천마을이 산촌생태 전국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2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산림청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 산촌생태마을 인센티브 평가에서 구례 상위마을과 영암 아천마을이 경영분야 우수상을 수상해 각각 8천300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은 산촌마을의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기반 조성으로 산촌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구례 상위마을은 산수유마을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돌담 사이 산수유와 지리산 자락 계곡 등 산촌다운 마을 전경을 보유, 생태마을 조성 이후 마을 대표를 중심으로 각종 소득원 개발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마을 알리기에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농.임산물 판매, 관광객 증가로 인한 민박 소득 등으로 조성 전 1천여만원이던 가구당 평균 소득이 5천만원까지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영암 아천마을은 떫은감 소득원의 부가가치 증진을 위한 시설물의 효율적인 배치와 운영을 통해 기존 1천만원에 불과했던 가구당 평균 소득액이 최고 3천만원까지 증가해 호평을 받았다.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은 최초 1년간 사전설계, 2년간 마을 조성 등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마을당 가구 규모에 따라 10억원에서 16억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전남도의 경우 지난 1996년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6개 마을을 조성 완료했으며 올해 1년차 2개소, 2년차 2개소와 사전설계 4개소에 총 28억원을 투입해 생태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최근 들어 도시화 산업화로 인해 상실된 자연, 건강, 청정 임산물에 대한 공급처로서 산촌이 재조명받기 시작하면서 산촌의 역할이 커져 가고 있다”며 “청소년에 대한 자연․체험학습 등 새로운 교육장소로, 농림업의 생산기지로, 또 국민 휴양 및 문화계승지 역할을 담당하는 지속가능한 자연순환형 사회모델로 만들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지속 가능하고 자생력이 있는 산촌을 육성하고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건전한 경쟁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산촌주민의 경영마인드 함양과 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평가제를 도입, 우수 산촌생태마을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부분별로 경영분야는 조성완료 후 2년 이상 경영한 마을을, 조성분야는 2007년말 현재 2년 이내 조성 완료한 마을을, 설계분야는 2007년말 현재 2년 이내 사전설계 완료마을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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