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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지난해 12월 30일부터 강진지역에 내린 눈이 31일 자정을 넘기면서 38cm를 넘겨 전국최고의 기록적 폭설이 내렸다.
이에 따라 군은 이날새벽 4시부터 군 및 읍면공무원과 민간인 등 총 280여명이 긴급제설작업에 나섰다. 제설작업에는 모래살포 덤프트럭 1대와 염화칼슘살포기 6대 등을 동원해 염화칼슘 20톤과 모래 60㎥를 뿌렸다.
민간인들도 제설작업에 적극 나서 강진군 중장비협회(회장 김길현)는 협회소속 굴삭기 7대를 동원하여 지방도 827호선 까치내재구간 2.5km와 국가지방도 55호선인 도암 석문계곡 3km 구간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 군동면 청년회(회장 김강민)와 이장단(단장 한용준)에서 농업용 트랙터13대와 장비를 이용해 면소재지에 내린 눈을 말끔히 치웠다. 성전면에서도 주민들이 트랙터를 동원해 제설 작업을 펼쳤다.
강진군은 폭설로 인한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일부 시내버스와 벽지노선 군내버스가 운행을 결행하거나 중단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