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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2007. 5. 18일 교육인적자원부 시범사업(전국 5개소)으로 선정되어 지난해 12월 문을 연 동구 서석초등학교 거점영어체험학습센터가 새 학기 개학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본 센터는 국비 3억 5천 만 원, 동구 예산 1억원 등 총 4억 5천 만 원의 시설비를 투입, 유휴교실 7칸을 리모델링하여 설립한 학습공간과 우체국, 은행, 병원 등 상황체험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시는 앞으로 본 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금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2억씩 8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동구(1억원)와 동부교육청(5천만원)에서도 매년 1억 5천만 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한다.
광주서석영어센터(서석초등학교)에서는 오전에는 3교시 체험반을 편성, 동부관내 5학년생을 대상으로 년 간 5천여 명의 무상교육을 실시하며, 방과 후 영어(3개과정 216명)와 부모와 함께 배우는 ACTIVE영어교실(3개과정 72명) 유상강좌를 개설하고, 3월 3일부터는 인근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08년도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여 운영한다.
또한, 시는 이를 확대 시행키 위해 같은 규모로 서부교육청 산하 광천초등학교에 영어체험센터를 구축하여 5월중 개관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천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에는 시 교육청과 해당 자치구에서 3억5천 만 원과 1억 원씩 총 4억 5천 만 원이 시설비로 투입되며, 향후 5년 동안 매년 시에서 2억원, 서구에서 1억원, 서부교육청에서 5천 만 원씩 예산을 지원하여 년 간 총 3억5천 만 원으로 본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영어마을 조성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전국 대규모 영어마을들이 투입대비 학습효과가 불투명하고 지자체 재정압박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되어 지역실정에 맞게 학교 등 기존시설을 활용한 거점영어체험학습센터 구축․운영으로 방침을 변경하여 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