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실시했던 종무식을 하지 않고 2010년 마지막 날까지 군민 편의를 위해 업무를 처리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까지 오전에 종무식을 실시하고 업무를 마감했지만, 올해부터는 각종 민원업무 처리 등 군민을 위한 봉사행정을 12월31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총력 예방을 위해 업무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군은 31일 오후 5시까지 정상근무를 실시한 후 부서별 자체적으로 2010년 업무를 마무리한 다음 2011년 시무식만 새해 업무시작과 동시에 1월 3일 오전 9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정부 주요행사계획에 따르면 그동안 연말연시에 연이어 종무식과 시무식 행사를 관행적으로 시행함으로써 불필요한 시간낭비와 불편에 대한 지적이 지속 제기되어 지난 2009년부터 중앙부처에서는 종무식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