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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단속결과 발표 - 폐수 방지시설 부적정(폐수 무단방류) 등 54개 사업장 적발
  • 기사등록 2010-12-27 18: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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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남광희 청장 )은 환경감시과 신설(2010.7.9)이후 올해의 단속결과를 발표하였다.

환경감시과는 『낙동강 살리기』사업의 키포인트인 지류․지천 살리기의 일환으로 공단천의 오염도를 조사하여 오염도가 높은 공단에 대한 특별 기획단속을 실시하였으며, 대구 3공단 등 231개소업소를 단속하여 54개소를 적발(위반율 23%)하였으며 폐수 방지시설 부적정운영 12개업소, 미신고 3개업소, 폐기물 부적정보관으로 인한 주변환경오염 행위 등 29개업소, 방류수 수질기준초과 10개업소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실시한 주요 기획단속 결과를 살펴보면 대구 3공단, 서대구 공단천의 오염도가 대구 인근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평수기에는 공단천은 달서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전량 유입되지만 우기시에는 달서천을 통해 금호강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평소 오염도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달서천 하수종말처리장과 합동으로 야간 단속도 실시하여 24시간 감시체계를 수립하여 3공단천의 중금속 오염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단속을 계기로 반 환경적 기업은 엄벌하고 친환경적 기업 육성에 앞장서기로 하였다.

폐수 무단방류 업종은 대부분 도금업으로 환경오염행위로 얻은 부당 이득을 덤핑에 이용하여 친환경적인 기업은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이번을 계기로 친환경 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환경오염행위의 적극적인 단속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환경기초시설의 운영비를 절감하고 하천 생태계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일이며, 반 환경적 기업을 단속하지 않으면 품질 경쟁보다는 단가 경쟁으로 기업 스스로 경기회복에 발목을 잡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며 환경단속은 사업장을 위축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기업인의 환경인식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내년에도 지역경제를 위축시키지 않고 친환경기업을 살리는 방향으로 환경기초시설과 연계한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환경기동단속반』을 편성하여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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