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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독립운동 역사관 건립 본격화 - 국비 등 15억 9,800만원 들여 4월 착수, 지상 3층 연면적 498㎡ 규모
  • 기사등록 2009-04-21 13: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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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주년 3.1절을 맞이하여 함평군이 예산 부족으로 골조공사 후에 중단한 \"독립운동 역사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함평군은 일강 김철선생이 활동했던 지상 3층 연면적 498㎡규모의 상해임시정부 청사를 원형대로 복원하는 독립운동역사관을 건립키로 하고 국비와 군비 등 15억 9,800만원을 들여 4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연내에 준공키로 했다.

군은 건물 마감공사가 끝나는 대로 내부 인테리어와 전시시설, 멀티영상실 등을 설치한 후 현재 수집해 놓은 항일운동 관련 사진과 일본군 제복, 감전기, 화살통, 고문기구 등을 전시해 역사학습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군은 독립운동역사관 건립과 관련 지난해 11월 28부터 5일간 중국 절강성 항주시를 방문해 새로 복원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둘러보고 청사 안에 김철 선생의 단독부스 설치 및 홍보물 비치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금년 중에 항주시와 문화.관광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인 우호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양 기관이 8.15 광복절 때 김철 선생의 추모식 공동 추진방안 및 역사관 설치, 2008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 방문 등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韓末 국권회복을 위한 의병 활동지, 상해 임시정부 활동 등에 참여했던 애국지사들의 업적을 기리고 애국심 함양 및 민족정기 선양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면서 역사관광 자원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은 1999년부터 국비 등 21억 7천여만원을 들여 호남의 대표적 독립유공자인 일강 김철선생의 애국정신을 재조명하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사당과 기념관, 생활관, 생가 등을 건립, 2003년 6월 개관한 뒤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광면 함정리 태생인 일강 김철 선생은 가산을 정리해 독립운동 자금으로 내놓고 상해임시정부 당시 재무장, 군무장, 비서장 등을 역임했으며 선생의 탄생 120주기를 맞아 국가보훈처로부터 2006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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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주재 겸 본사 홍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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