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2월22일 배포한 제20차 한․러어업위원회 결과에 대한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일부 사실이 잘못 전달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지난 12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 되었던 제20차 한․러 어업위원회에서는 러시아 EEZ 내에서 ‘11년 우리나라 국적선의 어획쿼터를 명태 40,001톤, 대구 4,450톤 꽁치 7,500톤, 오징어 10,000톤, 기타 2,015톤 등 총 63,966톤이 확보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명태쿼터와 관련하여서는 동 위원회에서 우리측이 ‘11년중 7,000톤의 추가쿼터를 입어료 $360의 조건으로 배정해 출 것을 요청하였고, 이에 대해 러시아측은 우리측 제안을 검토하여 ‘11년 상반기중에 답을 주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최종 협상결과에 대해 러시아 현지 협상팀이 귀국하기 이전인 2010년12월22일 국내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쿼터물량과 추가쿼터 관련사항에 대한 정확한 이해 부족으로 명태쿼터 확보물량을 기본쿼터 40,001톤과 추가확보 희망물량 7,000톤을 합하여 계산하여 ‘11년 러시아의 EEZ내에서 확보한 어획쿼터 량을 명태 47,001톤을 포함 총 70,966톤인 것으로 잘못 발표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 러시아측과 수산부문에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는 동시에 추가쿼터 확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여 ‘11년중 7,000톤 이상의 추가쿼터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10년의 경우 우리나라는 명태 기본쿼터 40,000톤과 추가쿼터 6,800톤을 포함하여 총 46,800톤을 확보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