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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실가스 통계 전문가 11명 국제사회 대거 진출 - 부속서Ⅰ국가의 온실가스통계에 대해 UN공식 검증 활동 자격 획득
  • 기사등록 2010-12-21 15: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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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0월 UNFCCC와 공동으로 마련한 자격 시험*을 통해 11명의 한국인 국제 온실가스 검토 전문가가 탄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세미나에서 합격한 한국 전문가는 총 11명으로, 국가 온실가스 통계 검증 및 총괄관리기관인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3)을 비롯하여 온실가스 통계 산정기관인 한국환경공단(4), 국립산림과학원(3), 에너지경제연구원(1) 및 관련 연구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1) 등에 소속되어 있으며, 부문별로는 에너지 2명, 산업공정 3명, 농업 1명, 산림 3명, 폐기물 2명이다.

금년 6월에 개소한 센터는 국가온실가스 통계총괄관리기관으로서 국내 전문가의 국제사회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자 UNFCCC와 MOU를 체결(‘10.8)하여 동 행사를 한국에 유치하였으며, 개최국의 잇점을 살려 UN과의 협의를 통해 시험 정원을 특별히 16명으로 확보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UNFCCC는 온실가스 통계 검증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검토전문가를 선발하는 연수세미나 및 자격 시험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금번 합격한 전문가들은 교토의정서 부속서Ⅰ국가들이 매년 4월까지 UN에 제출하는 국가 온실가스 통계를 공식 검증(Review)하는 절차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기후변화협약 체계에서 부속서Ⅰ국가(선진국)들이 제출한 국가 온실가스 통계보고서는 검토전문가들의 기술적 검토를 거쳐 최종 인정을 받으며, 검증은「IPCC 국가통계 검증지침」에 따라 검토전문가 6~12명이 팀을 이루어, 문서검토(Desk Review), 국가내검토(In-country Review), 중앙취합검토(Centralized Review)의 3단계를 각각 8주간 수행한다.

지난 12월 11일에 막을 내린 칸쿤 기후변화총회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비부속서Ⅰ국가들의 온실가스 배출검증을 위한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국가온실가스 통계작성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으며, 금년 4월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의 시행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국가 온실가스 통계 총괄관리체계가 본격 가동되는 등 온실가스 통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센터는 금번 쾌거를 계기로, 전문가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목표관리제 검증프로그램 교육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등 전문가의 활용 및 확대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국가 온실가스 통계전문가 포럼」을 구성하여 국가 온실가스 배출통계․배출계수 검증 및 국가 온실가스 통계 발전 로드맵 구상 등에 적극 참여토록 함으로써, 국내 온실가스 통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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