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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세계인이 걷고 싶은 명소로” - 명품 올레길 육성 대책 마련…생태관광 인프라 구축 지원 등
  • 기사등록 2010-12-21 14: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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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는 가장 원초적인 여행이다. 원래 여행의 시작은 순례였다. 성지를 찾아서, 신탁을 받기 위해서 떠났던 길. 급속한 산업화와 고도 성장 과정을 거치면서 ‘걷기 여행’이 잊혀지는가 싶더니 20~30여 년 전부터 다시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몰고 온 ‘제주 올레길’을 세계적 걷기 여행의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가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올레 행정지원 태스크포스를 구성, 분야별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편의시설 확충 및 친환경 올레 조성을 위한 생태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유네스코 3대 환경자산과 연계한 세계적인 관광명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레길 주변 인위적인 시설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올레길 조성 가이드라인 마련, 방문객 편의 및 안전시설 확충, 1차 산업과 연계한 체험상품 개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주민 소득창출 방안, 해외 관광객 유치, 올레길 환경 정비에 나선다.

또 이 달 중 (사)제주올레와 행정지원 TF단이 모여 올레 발전방안 워크숍을 열고 지원 및 발전 계획 등을 수립, 지속적인 운영으로 문제점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 올레는 2007년 9월부터 조성되기 시작해 지금까지 본코스 17개, 알파코스 5개 등 약 359.6km가 개설됐다.

방문객도 2007년 3000명에서 2008년 3만명, 2009년 26만9000명에 이어 올 들어 10월말까지 65만3000명 등 모두 95만5000명에 달하고 이로 인한 지금까지 경제파급 효과도 724억원으로 조사됐다.

또 제주 올레길은 삼성경제연구소 선정 지난해 10대 히트상품 8위에 기록된데다 문광부와 환경부가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생태길 20선에 이어 올해도 문광부가 선정한 한국관광의 별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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