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광군 군남노인대학(학장 김수경) 제8기 수료식이 지난 17일 군남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기관․사회단체장 및 노인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남 노인대학은 1995년 운영을 시작해 15년간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지금까지 총 30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자기계발 기회제공 및 우리 춤,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에게 교양 및 여가활동 제공은 물론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날 수료식에는 한 해 동안 모든 과정에 성실하고 열심히 노인대학에 참여하신 64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서를 전달했으며 특히, 타의 모범을 보여 온 최판길, 김인순 씨에게 모범상을 수여하고, 노인대학 운영활성화에 공로를 기여한 세동법률사무소 소장 임완택, 군남면사무소 문경화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수경 노인대학장은 “여생을 가장 아름답고 멋지게 늙어가는 방법으로 노인대학을 수료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면민화합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면서 후회 없는 노후를 보내자.”고 전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정기호 군수는 “영광군 평균 노인인구비율이 23%인데 군남면은 43%로 가장 높은 점을 감안해 앞으로도 군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과 찾아가는 노인복지에 관심을 갖고 군정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