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병국)은 우리나라 기초ㆍ원천연구의 질적수준과 연구역량을 진단하기 위하여「주요 저널*에 게재된 한국인 연구자 논문현황」 및 「피인용 상위 1% 한국인 연구자 논문현황」 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SCI급 논문은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수준도 매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SCI급 논문 총 편수 : ’99년 12,186편(점유율 1.30%, 세계 16위) → ’04년 22,681편(점유율 2.13%, 세계 13위) → ’09년 38,651편(점유율 2.54%, 세계 11위)
한국인 연구자들의 NSC 저널 게재 정규논문(article)은 ’05년 27편에서 ‘09년 34편으로 증가하였고, 동일 기간 동안 점유율은 1.3%에서 1.7%로 점진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또한, 학문분야별 피인용수 상위 Top 5 저널에 게재된 한국인 연구자의 정규논문은 ‘05년 752편에서 ’09년 896편으로 1.2배가 증가하였고, 점유율도 2.1%에서 2.5%로 증가했다.
특히, 최근 5년 간(’05년~’09년) 상위 Top 5 저널의 한국인 논문 점유율 증가폭은 0.4%p로 SCI급 전체 논문 점유율 증가폭인 0.27%p보다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국내 연구자들의 논문 중 인용수가 높고 파급효과가 큰 우수 국제학회지에 발표되는 논문이 점차 많아져, 한국 연구자들의 연구역량과 국제적 리더십이 보다 제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최근 10년 간(‘00년~’09년)* 고피인용 한국인 논문(피인용 상위 1% 및 0.1%)을 분석한 결과 피인용 상위 1% 한국인 제1저자* 논문은 ’00년 47편에서 ‘09년 70편으로 1.5배가 증가하여, 우수한 연구논문에서 한국인 연구자의 기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었다.
그리고 피인용 상위 0.1% 논문(124편) 중 연구 지원 기관이 표기된 논문(80편)의 87.6%가 선도연구센터사업, 리더연구자사업 등 교과부 연구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성과였다.
이러한 우수 논문은 대부분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성과로 NSC 및 피인용 상위 1% 논문의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서울대*가 주요저널에 게재한 논문과 고피인용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 피인용 상위 Top 5저널 발표 논문(’05~’09)의 28.6%(1,163편), NSC 정규논문(’93~’09)의 13.8%(45편), 피인용 상위 1%논문(’00~’09)의 16.6%(386편)
학문분야별로 살펴보면 NSC논문은 기초의과학분야에서, 피인용 상위 1% 논문은 화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발표되었으며, NSC논문 중 피인용회수가 가장 많은 주저자 논문은 포항공대 김기문 교수였고, 서울대 현택환 교수가 고피인용 논문을 가장 많이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