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보성군에서는 군청(군수 정종해) 민원실과 1층 현관에 이색적인 자원봉사 활동 사진전을 전시하면서 옆에 나란히 2010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함을 설치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전시된 사진은 12월 5일부터 자원봉사 주간을 기념하여 보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 기획한 것으로 자원봉사자들이 1년여 동안 현장에서 활동한 사진 50여점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본관 중앙에 전시된 사진탑으로 사각 판넬을 연결하여 탑을 세우고 자원봉사활동 사진 120여점을 부착하였으며, 옆에 나란히 2010 희망나눔 성금 모금함을 설치했다.

윤재영 보성군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사진전을 둘러보고 이웃사랑과 나눔의 행복을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성금함에 십시일반 성금을 보탰으며, 군청을 방문한 주민들도 하나 둘 정성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전을 둘러본 윤재영 부군수는 “사진 한 장 한 장마다 자원봉사자의 노고와 봉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면서 “우리군 자원 봉사 활동의 성장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관계 공무원을 격려했다.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단체에 대해 사회적 불신이 팽배해 있는 때 자원봉사 사진전과 함께 놓인 모금함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며 “소수의 잘못으로 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7년 개소하여 꾸준히 성장하여 현재 102개 단체 5,500여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자원봉사의 의미와 나눔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