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양동용)은 지난 8일 벌교초등학교에서 ‘2010. 학부모와 함께하는 일본/중국 문화체험교실’을 벌교읍지역 학교(벌교초 외 8개교)의 다문화 가정 및 일반 가정 학부모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 음식 및 공예품 만들기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운영하였다.

교육장은 최근 전남지역의 특성상 다문화 가정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 가정 학생 학부모를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공동체로 이해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학교 및 지역 문화가 조성되어야 함을 강조하였으며 이를 위해서 일반 가정과 다문화 가정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였다.

1부 행사에서는 일본과 중국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준비한 전통 민속춤 공연이 있었는데 일본과 중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음악에 맞추어 민속춤을 선보여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2부 음식만들기 행사에서는 일본의 전통 음식인 오코노미야키와 중국의 전통음식인 만두를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는 체험행사를 실시하였고, 공예품만들기 행사에서는 일본의 전통 의상 만들기, 중국의 전통 등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우리의 이웃 국가인 일본과 중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일본/중국 문화체험교실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우리와 이웃해 있는 일본과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우리 이웃에 살고 있는데도 모르고 지냈던 일반 및 다문화 가정을 알게 되어서 매우 좋았다고 하면서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더 다양한 다문화 가정의 문화 소개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