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물검역원(원장 박종서)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외래 및 돌발병해충 관리 시스템개발의 일환으로 유입우려 아열대성병해충의 생리․생태적 특성을 집대성한 책자를 발간하여 내년부터 예찰 및 방제업무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100년간 한반도 평균기온이 1.5℃ 상승(세계평균 0.6℃의 2.5배)함에 따라 국내에도 아열대성병해충이 유입․정착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이번 자료를 제작하게 되었다.
이 자료의 주요내용은 아열대성 병해 73종과 해충 238종의 목록을 작성하여 규제병해충의 관리 등급 및 정착가능성을 표시 하였으며 약 500여 페이지에 걸쳐 각 병해충별 분포지역, 기주, 생태, 형태, 피해, 증상 및 방제방법에 대하여 사진을 첨부하여 자세히 표기하고 있어 앞으로 예찰․방제업무 및 병해충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요긴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 아열대기후대 정의: 연중 가징 추운달의 평균기온이 -3~18℃, 월평균기온이 10℃가 넘는 달이 8개월 이상인 지역
국립식물검역원에서는 이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일선 지원, 사무소는 물론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도농업기술원 등 관련기관과 한국수출입식물방제협회 등 관련협회에도 배부키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