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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담양군 고서면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노행(老幸)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여 효실행을 본보기로 내세우는 계획을 실천한다.
2일 고서면에 따르면 추운 겨울에 가장 많이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 따뜻한 겨울나기 계획’을 수립,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실천한다.
일차적으로 어르신들의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비용 전액을 확보하여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이장단 등 6개 단체가 참여하여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더 편안하고 따뜻하게 등 4개 분야 10개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건강서비스로 목도리, 덧 버선을 제공하고, 아궁이와 방바닥 등 집수리로 더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하며, 등받이 의자 보급, 김장 김치 드리기, 난방유와 가스 지원, 전기요금 대납 등 더 편안하고 따뜻한 주거 여건을 마련 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소요 비용 전액은 출향인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폭설과 한파 시에는 부녀회장이 마을 취약계층의 안부 살피기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면 관계자는“동절기를 맞아 독거노인들이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서면은 전체인구의 4분의1이 65세 이상 노인이며, 그 가운데 30%가 혼자 생활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보살핌이 필요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