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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해상훈련 종료
  • 기사등록 2010-12-02 21: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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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합 해상훈련은 미 항공모함타격단(CSG)과 한국 해군의 주력 구축함들이 하나의 팀으로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점검하는 훈련이었다고 요약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한미 공군 전투기들도 해군 함정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작전할 수 있도록 연합ㆍ합동 작전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DDG) 세종대왕함과 4400톤급 한국형 구축함들은 지난 나흘간 미 7함대 항모 조지워싱턴 함을 주축으로 한 항공모함타격단과 한팀을 구성한 상태에서 항모강습작전, 연합대공방어, 해상자유공방전, 다중위협하 주력체 경계작전, 기동군수훈련 등 다양한 상황을 상정한 훈련을 시행해 왔다.

항모강습작전은 항모에 탑재된 함재기를 동원해 가상 적 후방 종심에 위치한 표적을 강타하는 훈련이며, 연합대공방어는 항모강습단을 공격해 오는 가상 적기를 요격ㆍ격퇴하는 과정을 연습하는 훈련이다. 해상자유공방전 훈련에서는 가상의 경계선을 침범한 적 수상전투단을 아군 함정의 대함 유도탄과 함재기로 공격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연합 해상훈련 중 실시한 연합해상차단훈련은 적성국가에 출입하는 선박을 확인ㆍ식별한 후 필요에 따라 차단ㆍ추적ㆍ정선시켜 검색하거나 항로 변경, 나포하는 훈련을 의미한다.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에 따른 해상차단훈련은 PSI라는 국제적 협의체를 통해 훈련 참가 희망 국가를 선정하고 PSI 운영전문가그룹(OEG)이 훈련을 허가하지만, 이번 훈련은 통상적인 차단훈련이므로 훈련 참가국가끼리의 자유로운 협의에 따라 훈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PSI의 경우 감시ㆍ추적ㆍ승선 과정에서 해경이 주도하고 해군이 지원하지만, 해상차단훈련은 해군이 주도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PSI가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방지하는 데 중점이 있다면 해상차단훈련은 좀 더 포괄적인 국가 안전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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