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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452호 붉은박쥐 동면온도 밝혀지다
  • 기사등록 2010-12-01 18: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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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 천연기념물센터는 천연기념물 제452호인 붉은박쥐(학명: Myotis formosus)가 동면(冬眠; 겨울 잠)시에는 체온이 11.1 ~ 13.3℃에 이른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센터에서 2년간 수행 중인 ‘붉은박쥐 증식·보존연구’에서 동면에 들어간 붉은박쥐를 대상으로 적외선온도측정기를 이용하여 체표면 온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평균 체온(11월 중순 현재)은 북부지방과 남부지방이 11.2℃로 매우 일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활동기(6~9월)를 마치고 붉은박쥐의 동면이 시작되기 직전인 10월 중순의 체온은 평균 15.7℃로 동면 시작 이후의 온도보다 평균 4.5℃가 더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일명 ‘황금박쥐’라고 불리는 붉은박쥐는 생존 개체수 추정이 불가할 정도로 개체수가 적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종이다. 붉은박쥐는 제한된 동굴환경에서만 서식하여 그 개체수의 유지가 매우 필요하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는 멸종위기 고려 대상종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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