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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군수 산하 700여 공무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천사랑 나눔 성금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군민에게 「사랑의 집」두 동을 지어 주어 군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이 지난 연말에 착공하여 한달 보름여 동안의 공사를 통해 완공한 제7호 및 8호 두 동의 사랑의 집은 고흥군․읍면 공무원들이 매월 기탁한 성금으로 건축자재를 구입하였고, 군 자원봉사센터 사랑의 집짓기 팀은 기술을 제공하였으며 일반 자원봉사자들은 건축에 필요한 노동을 보태었다.
군은 두 동의 주택을 동일면 백양리 사동에 사는 명호주(51세)씨와 동강면 마륜리 마서에 사는 송육남(66세)씨에게 기증하였는데, 명호주씨는 허리를 다친 후 사실상 노동력을 상실하여 세 가족이 3평 규모의 낡은 컨테이너에서 수년을 생활 해 왔었고, 송육남씨는 손녀와 마을의 빈 집에서 무상으로 살아 왔으나 살고 있던 집을 소유주에게 돌려주어야할 딱한 실정에 처한 가정이었다.
주택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이들 두 가정은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주방과 거실시설이 완비된 14평 규모의 전원주택을 소유할 수 있게 되어 각 가정이 자립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종 군수는 기증식에서 자신의 생업을 뒷전으로 한 채 집짓기에 진력해 온 사랑의 집짓기 팀(팀장 김종규)과 자원봉사자들을 위문 격려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군민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해 주길” 당부하면서 “군에서도 2008년은 민선4기 들어 힘써온 투자유치의 노력이 안착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사회복지예산을 대폭 증액하여 어려운 군민을 돕는 데에도 한 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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