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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해남군에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해남 화원 파인비치 골프장에는 SBS 주말특별기획인 ‘시크릿 가든’ 촬영이 한창이다.
현빈과 하지원, 윤상현, 김사랑 등 주연배우들이 모두 참여한 이번 촬영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화원관광단지(오시아노 관광단지)가 시청자들에게 자연의 비경을 선물하고 있다.
화원 파인비치 골프장의 고급스러움이 드라마의 고품격 분위기와 어울려 촬영지로 선택하게 되었다는 기획사 DN 마케팅사업부 이희관 본부장(36)은 “해남을 처음 찾은 연기자들과 스텝들이 아기자기한 해남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다”고 전한다.
특히 자연스럽게 펼쳐진 능선과 해안선이 카메라 영상 속에서 서정미를 연출하며 인위적으로 조성한 세트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해남은 최근 개봉한 이요원 주연의 ‘된장’(산이 매화농원)에 이어 지금까지 고두심씨 주연의 ‘먼길’(황산, 송지 등 붉은 황토길 배경), 황정민과 전도연 주연의 ‘너는 내운명’(산이 매화농원), 임창정 주연의 ‘파송송계란탁’(땅끝, 화원매월리 등 해안도로)이 주요장면을 해남의 자연을 배경으로 촬영한 바 있다.
또한 양동근 주연의 바람의 파이터(고천암 갈대밭)과 이승기 주연의 내여자친구 구미호(달마산 도솔암). 장혁 주연의 드라마 ‘추노’(달마산, 미황사) 등에서도 해남의 풍광이 선보이기도 했다.
넓게 펼쳐져 하늘과 맞닿은 해남의 배추밭도 최근 SBS 일일드라마 호박꽃순정에 소개됐다.
이처럼 해남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때묻지 않는 시골 정취와 자연 그대로 살아있는 경관 때문이라는 게 제작 관계자들의 평이다.
더욱이 고천암 갈대밭과 달마산, 해안도로와 붉은황토길은 해남만이 간직한 최적의 영상미를 연출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해남군 관계자는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배경이 촬영 관계자들의 눈에 띄고 있는 것 같다”며, “해남 곳곳이 자연세트장으로 다양한 촬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크릿 가든 이번 촬영분은 7,8회분(12월 4일, 5일 방영예정분)으로 가든파티와 골프장, 객실 장면 등이 촬영됐다.